웜홀 포털 브리지란 무엇이며 사용 방법은?

형님들, 안녕하십니까. 비트펑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웜홀 포털 브리지란 무엇이며,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웜홀 포털 브리지 사용 방법 완벽 정리

웜홀 포털 브리지란?

먼저, 웜홀 포털 브리지라는 게 뭔지 간단히 살펴보시고 가겠습니다. 크립토 생태계에서 브리지란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에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을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이더리움에 있는 ETH를 아비트럼이나 솔라나, 카이아 네트워크 등으로 전송하려고 할 때 브리지를 사용합니다. 만약, 브리지가 없다면? 거래소로 입금한 다음 해당 네트워크로 다시 출금하거나 또는 지원되지 않는 네트워크의 경우에는 자산을 옮길 수 없게 되겠죠?

 

정리하자면 웜홀 포털 브리지란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에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하는 간편 중계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웜홀 브리지의 작동 원리는?

본격적으로 브리지를 사용하기 전에 간단한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앞으로 브리지를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한 번은 꼭 이해하셔야 하니, 이번 기회에 몇 줄만 더 읽어보세요!

 

웜홀 브리지는 '락 앤 민트'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전송하면(락) 솔라나와 같은 다른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수령(민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돌아오면 기존의 '락 앤 민트'가 반대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웜홀 포털 브리지 사용하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브리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이더리움에서 카이아(구 클레이튼)로 자산을 전송하는 예시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웜홀 브리지 접속

우선 웜홀 브리지 포털에 접속해 주세요. 'From/Source' 네트워크로 이더리움을, 'To/Target' 네트워크로는 카이아를 선택합니다. 다음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보내려는 자산(ETH, USDT 등)을 선택하고, 카이아 네트워크로 보낼 준비를 합니다.

웜홀 브리지 사용 방법

참고로, 전송하려는 자산 규모가 크거나 유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 브리지 포털에서 안 되고 고급 브리지 포털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용 방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다음 단계는 개인 지갑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메타마스크나 요즘 많이 쓰시는 OKX 개인 지갑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송할 수량을 입력하시면 됩니다만, 이 때 중요한 건 가스비로 쓸 기본 토큰(이더리움 같은 거)을 조금 남겨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스비 없으면 트랜잭션이 실패하니까 꼭 체크하시고 'NEXT'를 누릅니다.

2. 트랜잭션 확인

자산을 보내기 전에 트랜잭션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타겟 네트워크와 수령할 주소가 맞는지, 트랜잭션 수수료와 컨트랙트가 정확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여기서는 WETH로 래핑되어 전송된다고, 확인하라고 나오네요. 정확하다면 'CONFIRM'을 눌러줍니다.

웜홀 브리지 트랜잭션 확인

3. 트랜잭션 서명

트랜잭션 창이 표시됩니다. 모든 정보가 맞으면 트랜잭션에 서명합니다. 웜홀 브리지는 트랜잭션 완료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블록체인의 상황에 따라 빠르면 5분, 길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4. 자산 수령

트랜잭션이 완료되면, 이제 'Redeem Token'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이때 'Claim' 버튼을 눌러야만 자산이 내 지갑으로 넘어옵니다.

웜홀 브리지 자산 수령(클레임) 방법

만약 중간에 페이지를 닫았다거나 지갑 연결이 끊겼다면, 웜홀 익스플로러에서 트랜잭션을 다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조회한 트랜잭션을 브리지 사이트에 입력하면 자산을 수령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웜홀 브리지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웜홀 브리지는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긴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큰 금액 전송 주의

너무 많은 금액을 한 번에 전송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웜홀도 해킹을 당한 적이 있어서 큰 금액은 여러 번 나눠서 전송하는 게 안전해요.

2. 잘 알려지지 않은 토큰 주의

수요가 적은 토큰을 브리징할 때는 전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마이너한 토큰은 주의가 필요해요.

3. 트랜잭션 수수료 확인

네트워크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상황에 따라 높아질 수 있어요. 특히 이더리움은 가스비가 비싸니 전송 전에 수수료로 사용할 ETH가 충분한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마치며

웜홀 포털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네트워크간에 자산을 전송하는 소위 '크로스체인 브리지' 작업을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웜홀 포털 브리지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간에 자산을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브리지를 사용하실 때는 항상 서명하는 트랜잭션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네트워크 상태와 수수료, 컨트랙트 주소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