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 (STO)이란 무엇일까요? 증권형 토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는 증권을 토큰화한 것입니다. 일반 증권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암호화폐처럼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한다는 차이가 있는데요. 증권형 토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과 기존 증권과의 차이, 이를 사용하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증권형 토큰이란?
증권형 토큰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이를 '증권'과 '토큰'으로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이름에는 다 의미가 있는 법이니까요. 잘 알고 계시다시피, 증권은 특정한 가치를 보장하는 문서나 데이터를 의미하죠. 토큰이란 개념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이는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 거래할 수 있는 단위로 토큰화 시켜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이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된다면, 테슬라 토큰이 블록체인상에 발행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상을 정리해보자면, 증권형 토큰이란 기존의 증권을 블록체인상에 교환과 거래, 전송이 가능한 형태로 토큰화한 디지털 데이터라 할 수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의 특징
그러나 증권형 토큰이 단지 기존의 증권을 디지털화 시킨 것에 불과한 것은 아닙니다. 이를 블록체인상에서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때문에, 증권형 토큰은 기존 증권에 비해 투명성이 높고, 24시간 연중무휴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게 됩니다. 또한 미리 정해진 프로그램을 따라 작동하는 스마트 콘트랙트도 사용할 수 있게 되고요.
더불어 증권형 토큰은 기반이 되는 자산을 토큰 형태로 나눠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피카소의 한 작품이 토큰화 된 경우 기존에는 하나에 불과한 작품을 수 백 개의 조각으로 나눠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피카소 작품의 한 부분에 투자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증권형 토큰은 보통 STO(증권형 토큰 공개)를 통해 판매됩니다. 그런점에서 암호화폐의 ICO(초기 토큰 공개)나 IEO(초기 거래소 공개)을 거치는 유틸리티 토큰과 판매 방식이 유사하기도 하지만, 보다 많은 규제를 받습니다. 일반 토큰과 달리 외부 기관이 토큰에 증권에 상응하는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증권형 토큰을 사용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증권형 토큰을 사용할까요? 블록체인상의 특징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은 보다 투명한 증권 구조와 배포, 관리를 원하는데, 이제는 해당 토큰의 원장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24시간 연중무휴로 이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며, 상당한 금액의 증권이라도 거의 즉각적으로 전송과 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업은 스마트 콘트랙트를 사용해 토큰을 발행, 관리하면 상당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세분화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증권형 토큰은 아직 실험 단계입니다. 레이븐코인이나 폴리매스 등에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할 수는 있지만, 블록체인과 스마트 콘트랙트, 토큰화 모두 새로운 개념이자 기술이다보니 전통 금융권을 대체하기까지는 아직까지는 무리인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머잖아, 실험적인 측면에서 증권형 토큰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생겨날 것이고 이는 보다 대중화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증권형 토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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