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이제 10여일이 남았네요. 올 한해는 제 매매 스타일대로 거래를 했던 한 해 였습니다. 계속되는 하락장에서 자산을 지키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 스캠의 한복판에서
중간 중간에 큰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손실이 현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클레이, 루나, FTT, 위믹스 등등. 소위 말하는 떡락과 스캠의 중심에 있는 코인들이 제 계좌에 한 껏 안겨있었던 때가 있었네요. 워낙 다이나믹한 사건들의 중심에 있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좀 더 자세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행히도 위 코인들의 일부를 수익으로 빠져나오기도 했고, 또 다른 곳에서 대부분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거래를 거의 쉬고 있긴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정도 가볍게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현물 DCA
현물은 DCA로 1년 넘게 매집하고 있는데요. 고점에서 시작한 비트는 -30%정도이고, 최근에 시작한 DCA들은 -5% 정도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짧으면 6개월 내로 저점이 나오리라 기대하며 가격이 크게 하락할 때마다 현물 비중은 늘려가고 있습니다.
수익의 비결
올해 시드 변화는 이렇습니다. 4월에 피크를 찍었다가 5,6월에 처참하게 무너집니다. 거의 연초 시작 시드로 돌아갔죠. 그리고 하락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기로 결심하고 투자와 매매 방식을 상당히 소극적으로 바꿨습니다. 잃지 않으면 버는 것이다는 생각으로 자산을 운용했고(90%이상 크립토 외부로 출금), 결국 12월에는 전고점을 탈환했습니다.
익항옳. 칼손절. 이것만 잘해도 중수 이상은 된다는 증거죠. 짧게 먹고, 짧게 잘라내고. 그렇게 수익에 감사하고 손실을 과감히 쳐내는 스캘핑 위주로 매매를 했습니다.
운칠기삼
중간에 몇 번 더 휘청일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운 좋게 빠져나올 수 있었던 행운도 따랐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간 꾸준히 시장을 지켜보며 길러온 실력도 전보다는 늘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운칠기삼. 제대로 경험했던 한 해였습니다.
마치며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올 한해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2023년도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끝가지 시장에 머문다면 분명 최고의 기회가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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