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펑크입니다. 오늘은 베라체인이란 무엇이며, 핵심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베라체인의 향후 전망 및 베라코인을 디파이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라체인이란?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EVM 호환 레이어1 솔루션입니다. 베라체인은 코스모스 SDK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쉽게 말해,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코스모스 생태계의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입니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이라는 새로운 합의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기존에는 코인을 많이 들고 있거나(지분 증명), 컴퓨팅 파워를 쏟아붓는(작업 증명) 사람들이 검증자가 되었는데요.
베라체인에서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이 검증자가 됩니다. 다시 말해, 마켓에 돈을 넣고 유동성을 제공하면 검증자 역할을 하게 되고,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이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물론, 그 대가로 돈을 넣은 사람에게는 보상이 주어지고요. 이해가 좀 되시나요?
베라체인의 핵심, 유동성 증명이란?
유동성 증명이라는 개념이 조금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그럴 수 있습니다. 유동성 증명은 베라체인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합의 메커니즘이거든요. 예를 들어,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은 기존의 지분증명 블록체인은 코인을 스테이킹만하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베라체인은 유동성 풀에 자산을 직접 제공해야 검증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작동 방식을 보고 갈게요. 베라체인이 유동성 증명이 작동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자가 베라체인의 디파이 플랫폼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BGT(Bera Governance Token)를 받음.
- BGT를 갖고 있으면 거버넌스 투표 및 검증자 참여 가능.
- 검증자로 선정되면 네트워크 보호 역할을 하며 추가 보상을 받게 됨.
- 검증자 되려면 유동성이 필요하니,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내 유동성이 확보되고 보안이 향상됨.
정리하자면, 베라체인에서는 유동성이 많을수록 네트워크 보안도 강해지고,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이 방식은 기존 지분 증명의 문제점, 즉 소수 고래들이 검증자 권력을 독점하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이더리움과 같은 경우에는 ETH 스테이킹을 통해 블록 검증자가 될 수 있지만, 이는 디앱들의 유동성과는 별도의 과정입니다. 따라서, 블록 검증자가 매일 나오는 블록 보상을 시장에 내던질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베라체인의 경우에는 체인 검증과 유동성 증명이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즉, 블록 검증자 또한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해야 더 많은 보상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결국 같은거 아닌가? 유동성 증명이 지분 증명과 다른 이유
이쯤에서 그러한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유동성 증명도 결국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는 이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이 아닌가요? 한 편으로 맞고, 한 편으로는 틀렸습니다. 이를 위해 지분 증명과 유동성 증명을 조금 더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분 증명에서는 단순히 보유량이 많으면 검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해서 스테이킹을 하는 경우, 별다른 네트워크 참여 없이도 계속해서 많은 보상을 독점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동성 증명에서는 유동성 풀에 참여하고, 마켓 메이킹 및 디파이에 참여하는 정도에 따라 기여도 및 보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단순히 코인을 보유하고 스테이킹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여를 통해 검증인의 순환과 경쟁이 가능해집니다.
정리하자면, 유동성 증명 또한 지분 증명과 같이 일부 고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상을 가져갈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유동성 증명은 지분 증명의 지속적인 독점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적인 모델로, 보다 개방적이고 동적인 검증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베라 체인에 토큰이 3개나 되는 이유
보통 블록체인 하나에 메인 토큰 하나가 존재하지 마련입니다. 그러나 베라체인은 $BERA, $HONEY, $BGT라는 세 개의 토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토큰 | 기능 |
---|---|
BERA | 네트워크 기본 토큰. 가스비 지불 및 거래에 사용됨. |
HONEY | 스테이블코인 역할. 디파이에서 대출 및 거래에 활용. |
BGT | 유동성 공급 보상 토큰. 거버넌스 및 검증자 활동 필수. |
$BERA는 이더리움 같은 기본 토큰, $HONEY는 디파이에서 쓰는 스테이블코인, $BGT는 검증자 역할과 거버넌스를 위한 보상 토큰인데요.
이렇게 토큰을 3개나 만들어서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앞서 말한 유동성 증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입니다. 특별히, $BGT를 얻는 방법은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검증자가 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의 지분 증명의 독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라 코인 구매하는 방법
현재 베라 코인은 국내의 업비트 및 빗썸에 모두 상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외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등에도 상장되어 있는데요.
거래소에서 직접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은 베라 코인 $BERA 뿐입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인 $HONEY는 베라체인 허브에서 발행이 가능합니다. $BGT의 경우에는 베라체인의 유동성 증명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야만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베라체인의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젝트
1) 코디악(Kodiak)
코디악은 베라체인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이자 유동성 허브입니다. 유니스왑 V2, V3의 AMM 방식을 결합해 최적화된 유동성 공급 시스템 구축했는데요. 코디악을 통해 베라체인 내 다양한 자산을 거래 및 유동성 공급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합니다. 전에 소개해드린 스테이크스톤 베라체인 이벤트에서도 코디악 포인트가 함께 적립되었죠.
2) 인프라레드(Infrared)
인프라레드는 베라체인의 리퀴드 스테이킹 허브입니다. 인프라레드에 베라체인 자산을 예치하고, 유동화된 거버넌스 토큰 $iBGT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검증자 활동이나 거버넌스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현재 상당히 높은 APR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라체인 유동성 증명에 참여하는 경우, 인프라레드를 활용하여 추가 수익을 모색해볼 수 있습니다.
베라체인의 향후 전망은?
그렇다면 베라체인의 향후 전망은 어떠할까요? 베라체인의 장점과 한계를 살펴보면서, 베라체인 및 베라코인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라체인의 장점
첫 번째로, EVM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이더리움 기반 디앱과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라체인 브리지를 통해 간편하게 다양한 체인의 자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코스모스 SDK 기반의 확장성입니다. 베라체인은 모듈러 블록체인 구조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업데이트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베라체인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유동성 증명입니다. 유동성 증명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경우, 베라체인은 보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레이어1 체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베라체인의 한계
첫 번째로, 유동성 증명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기존 작업 증명이나 지분 증명과 방식은 오랜 기간 검증되어 왔지만, 유동성 증명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네트워크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거버넌스 및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이 잘못 설계되었거나 초기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네트워크 안정성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베라체인의 생태계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불확실합니다. 블록체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디앱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베라체인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 모델과 세 가지 토큰 시스템, 그리고 핵심적인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중심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빌딩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일각에서는 베라체인이 솔라나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베라체인의 토크노믹스가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베라체인은 빠른 속도와 뛰어난 확장성을 갖추었지만, 실질적인 성공 여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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