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는 문제 ☑

안녕하세요. 비트 펑크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가 있죠.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이제 그 스타벅스에서 암호 화폐를 통해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다가올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왜 비트코인을?

사실 스타벅스는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살 수 있게 하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벡트의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그 대가로 암호 화폐 결제를 수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미국 고객만이 벡트의 BTC-US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벡트가 규정 준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죠. 벡트Bakkt가 무엇이냐고요?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llarlumens.tistory.com/65

스타벅스가 Bakkt의 결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 시세가 급등, 급락하는 것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 수수료 문제와 느린 전송 속도도 해결할 수 있게 되죠. 왜냐면로 벡트를 통해서 디지털 자산을 즉시 명목 화폐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스타벅스는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과 연동된 결제 시스템을 수용한다고 해야 정확한 거 같군요. 지금 시점에서는 말입니다. 

하워드 슐츠 그리고 암호 화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통화를 결제 기술 전략에 통합할 계획이라 말했습니다. 하워드 슐츠는 이전부터 블록체인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왔죠. 

사진: 허핑턴포스트

그러나 암호 화폐가 미래의 통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아이러니하게도, '블록체인이나 암호기술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벅스의 위상을 이용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타벅스 코인이라도 만들려는 것일까요? 아니면 대선 밑밥?

새로운 창구, 스타벅스 

암호 화폐 시장에서 커뮤니티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물 경제와 연동되는 것도 무척 중요하죠. 스타벅스는 이 모든 것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아무리 가치가 없는 코인이라 할지라도, 스타벅스가 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스타벅스에서 쌓는 리워드도 사실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에 불과하죠. 그러나 스타벅스가 그 가치를 보증하기에 우리는 그것과 커피 한 잔을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전세계에는 29,324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연간 방문 고객은 수천 만 명에 달하며, 만약 모바일 결제가 지원된다면 사용자 수는 미국 기준 2340만 명에 달하게 되어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결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스타벅스에서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살 뿐만 아니라, 돈을 내고 아마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을 대신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아니, 이제 은행이라는 개념도 버려야 겠군요.

이상 비트 펑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