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디파이 및 암호화폐 사기 판별하고 당하지 않는 방법

안녕하세요. 비트펑크입니다. 오늘은 디파이 및 암호화폐에서 사기 프로젝트를 판별하는 방법과 이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별히 아직까지는 암호화폐 세계에 대한 규제가 미흡하기 때문에 투자자 분들은 투자를 진행하기 전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디파이, 암호화폐에서 유행하는 스캠 프로젝트에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1.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

무언가 너무 좋아보인다면, 그만한 위험이 있기 마련입니다.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는 곧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과도 비례하지만, 반대로 손실을 낼 수 있는 확률과도 비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즉, 수익률 = 리스크 감수율입니다.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아주 일시적인 수치일 가능성이 크며, 스캠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프로젝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는 보통의 주식 투자를 진행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묻게 되는 질문이지만, 투기성이 강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투자에서는 종종 간과되는 질문입니다. 과연, 이 프로젝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한 번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별다른 혁신 없이 기존에 나와있던 프로젝트를 약간 변형시켜 또 다른 코인만을 출시한 것이라면, 개발은 미적찌근하게 진행되고, 토큰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3. 개발은 얼마나 활발히 하는가?

프로젝트의 스캠, 사기 및 전망을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개발 진행 사항을 보는 것입니다. 개발 팀은 개발을 얼마나 활발히 하고 있나요? 암호화폐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보통 오픈 소스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따라서 코드를 볼 줄 아신다면 깃허브 등에 방문하여 이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코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었다면, 조금 더 믿을만한 팀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 비용은 만만치 않은데 이를 진행했다는 것은, 진심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싶은 팀이라는 증거니까요. 물론 감사를 받았다고 해서 100% 안전한 건 아닙니다.

4. 그래서, 누가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가?

암호화폐에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그렇죠. 누구도 그의 정체를 아직까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경우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로, 익명의 구성원들로 이뤄진 팀일 경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프로젝트를 종료해 버리거나 먹튀를 할 가능성이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5. 토큰은 어떻게 분배되었는가?

또 한 가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 토큰 분배 방식입니다. 보통 팀, 파트너, 전략적 보유량, 마케팅, 개발자 이런 식으로 물량을 분배하는 데 한 번만 더 생각해본다면 다 거기서 거기인 말입니다. 즉, 팀 = 파트너 = 전략적 보유량 = 마케팅 = 다 내꺼랑 같은 말입니다. 프로젝트가 유망해 보인다해도 이런 초기 분배 자체가 지나치게 비상식적일 경우, 곧 덤핑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 현재 토큰이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선심성 에어드랍으로 지나치게 토큰을 뿌리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초기 마이너들이 상당 부분을 이미 채굴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6.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의 위험성 인지

디파이 출시 이후 암호화폐 세계의 스캠은 이전보다 상당히 정교해졌습니다. 누구나 유니스왑 등에 토큰을 출시하고, 가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팀이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에 상당수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경우, 언제 먹튀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즉, 토큰 가격이 한창 올라가고 있을 때, 팀은 유동성을 모두 제거하고 자신들의 토큰을 덤핑한 후 이더를 갖고 유유히 사라지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팀을 믿고 유동성을 공급하던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마치며

암호화폐 세계, 특히 디파이 세계에서 스캠을 판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사기를 당하지 않으신 분들도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엑싯 및 러그 풀을 당하시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및 디파이 세계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고자 하신다면, 또한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신다면 다음을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1. 프로젝트 수익률 등이 지나치게 좋지 않은가?

2. 프로젝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3. 개발 활동은 얼마나 활발히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가?

4. 팀 구성원들은 누구인가?

5. 토큰은 어떻게 분배하고 있는가?

6.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수반되는 위험은 무엇인가?

7.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무리하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