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선물 수익률이 1,400%를 돌파했습니다. 간밤에 8,000불 정도 익절하고 최종 손익도 19,000불 가량 넘게 찍었네요. 현재 환율 기준 한화로 약 2,500만원 정도 됩니다. 이번에도 3,000불 가량 남기고 모두 출금. 수익금은 통장에 넣어뒀습니다.
운칠기삼
매매가 잘 되는 걸 수도 있고, 운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믿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잖아요. 이번 수익도 운7 실력3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욕심부리지 않고 바이낸스 거래소에 쿨링 다운을 걸어뒀습니다. 쿨링 다운은 특정 기간 동안 매매를 쉴 수 있도록 트레이딩 UI를 비활성화하는 것인데요. 매매 횟수가 잦아지고 리스크 관리에 무심해지는 저를 발견하고 잠시 쉬어야 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보통 물 들어올 때 멀리 나아가는 방향으로 노를 젓지만, 저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를 젓는 타입입니다. 물 빠지기 전에 수익 챙겨서 집에 돌아가야죠.
1억 찍기
저도 좀만 더 욕심내서 1억 찍기에 도전하고 싶긴 합니다. 현재 19,000불까지 찍었으니 57,700불 가량만 찍어준다면 76,700불 (≈ 1억)이네요.
3천불 단리로 가자니 하루 1,000불씩 57일 동안 매일 수익을 내야 하는 금액이고 복리로 간다면 당장 1달만에도 찍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물론 각 리스크 테이킹 범위는 다르지만요. 좀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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