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5가지 방법'은?

세계 경제가 출렁일수록, 사람들은 금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예상치 못한 전쟁, 급등하는 물가, 달라지는 환율.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한 자산’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금(Gold)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금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

그런데 요즘 금 투자, 예전처럼 금목걸이나 골드바만 사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제는 증권사 앱에서 1g 단위로 금을 사고, 심지어 ETF로 금 가격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KRX 금현물시장 같은 제도권 내 거래소를 이용하면, 세금 측면에서도 굉장히 효율적인 선택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금 투자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현물 중심의 직접 투자 전략입니다.

1. 금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KRX 금현물시장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금현물시장은 말 그대로 ‘금 현물’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투자 단위도 1g부터 가능하고, 매매차익에 세금도 없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항목	내용
거래 단위	1g부터 가능
거래 수단	증권사 앱 (MTS/HTS): KRX 전용 계좌 이용
세금 구조	매매차익 비과세, 실물 인출 시에만 10% 부가세 부과
실물 보관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아 관리 (안전하고, 조폐공사 인증 금 사용)
최근 동향	2025년 상반기 기준 거래량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KRX 금현물시장은 믿을 수 있는 주체가 운영하는 '공식 금 거래소'입니다. 이는 최소한의 단위로 세금 없이 금을 사고 팔 수 있는 가장 좋은 금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금 ETF

금 ETF는 금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 상품을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실물을 보유하지 않지만, 가격 흐름에 투자할 수 있어 유연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금 ETF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TF명	운용사	총보수율	기초지수	특징
ACE KRX금현물 ETF	한국투자신탁	0.50%	KRX 금현물지수	대형 ETF (거래 활발)
TIGER KRX금현물 ETF	미래에셋	0.15%	KRX 금현물지수	가장 저렴한 보수
KODEX 골드선물(H)	삼성자산운용	0.38%	COMEX 금 선물지수	환 헤지 적용

금 ETF는 다른 ETF와 유사한 세금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금 ETF의 경우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해외 금 ETF (GLD, IAU 등)는 양도소득세 22%(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시)가 적용됩니다.

(3) 골드 계좌

골드 계좌는 시중 은행 앱에서 금을 0.0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관은 은행이 대신 해주며, 간편하지만 수수료와 세금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투자 단위	0.01g 단위
세금	배당소득세 15.4%, 실물 인출 시 10% 부가세 발생
수수료	거래 수수료 존재 (은행별 상이)
특징	가장 쉽게 접근 가능한 방법이지만, 세금·수수료 따져야 함

(4) 골드바 실물 투자

금은방, 시중은행 등에서 물리적인 금을 직접 사는 방식도 있습니다. 다소, 고전전인 방식이지만 직접 금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부가세가 붙고, 도난 및 보관 리스크가 있어 일반적인 투자 방식으로는 많이 선호되지 않습니다.

항목	내용
부가세	구매 시 10% 부가세 부과
세금	매매차익은 비과세
보관 리스크	개인이 직접 보관해야 함 (도난, 훼손 가능성 존재)

(5) 팍소스 골드

팍소스 골드(Paxos Gold)는 전통적인 금융 방식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 투자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1 PAXG = 1온스 실물 금에 해당하며, 실제 금은 런던 금고에 보관됩니다.

팍소스 골드는 바이낸스와 같은 해외 거래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실물 금과 1:1로 연동된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운용됩니다. 해외에서는 금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접근성이 낮아 참고용으로만 알아둬도 좋습니다.

2. 금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금은 인류 문명 초기부터 희소성과 불변성 덕분에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산화되지 않고, 부식되지 않으며, 물리적 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금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닌,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오늘날도 중앙은행들은 금을 꾸준히 사들여 보유량을 늘리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시장 불안정성이 커질수록 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 투자’는 정답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내 상황과 투자 목표에 맞는 방식으로 현명하게 접근해보세요.

3. 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금값은 단순히 ‘금이 얼마나 사고 팔렸나’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지표, 환율,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모두 금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달러 가치 하락 → 금값 상승 가능성
• 실질 금리 하락 → 금의 매력도 증가
• 인플레이션 우려 → 금 수요 증가
• 전쟁, 정치적 불안정 → 안전자산 선호 강화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말 중동 지역의 전쟁 이슈로 다시 한 번 금값이 크게 출렁였고, 2025년 현재도 여전히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잠깐! 동일한 금 가격도 거래소 또는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지금 바로 금 가격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금 투자는 수익을 낼 수 있나요?

단기 수익보다는 ‘가치 보존’에 강점이 있는 자산입니다. 수익성보다는 방어적 투자에 적합해요.

Q2. 금 ETF와 금현물 투자의 가장 큰 차이는?

실물 보유 여부입니다. ETF는 실물 없이 가격에 투자하고, 현물은 직접 금을 사고파는 거래입니다.

Q3. KRX 금시장 투자하려면 어떻게 시작하나요?

증권사 앱(MTS/HTS)에서 ‘금 현물시장’ 메뉴를 통해 1g부터 매수할 수 있어요.

Q4. 금 통장으로 투자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접근이 쉽고 소액 투자에 좋지만, 세금과 수수료를 비교적 많이 내야 합니다.

Q5. 금값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KRX, 한국금거래소, 각 증권사 앱 또는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치며

금이 처음 발견된 이후로부터 수천년이 지났습니다. 오늘날 금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신뢰받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투자 방식이 생겨났으며, 특히 KRX 금현물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의성 및 세금 절약 측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금도 변동성이 있는 자산이며, 단기적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금 투자 방식을 정확히 이해한 뒤, 본인만의 자산 배분 전략 및 위험 관리 수준에서 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