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완전 정복! 미국 주식 개장 시간부터 투자 전략까지

형님들, 다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국에서 여름철이면 시행하는 제도인 "서머타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서머타임이 뭐냐면 간단히 말해 '여름에 낮이 길어지니까, 시계를 1시간 앞으로 당겨서 생활하자'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걸 왜 하냐고요? 서머타임은 1916년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독일에서 처음 시행되었습니다. 당시에 전쟁 중이어서 자원이 귀하니까 여름철에는 시계를 당겨서 '에너지 좀 아끼자'라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미국도 이걸 보고 "괜찮네?"하고, 1918년부터 '에너지 절약 및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서머타임을 도입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논란이 좀 있는 제도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이란 무엇이며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머타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

서머타임, 이제 아시겠죠?

서머타임은 여름철에 낮이 길어지는 걸 고려해서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를 오전 9시로 간주해버리는 건데요. 이러면 낮 시간을 길게 쓰게 되니까, 전기도 덜 쓰게 되고 상대적으로 밖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테니 경제활동도 활발해진다는 논리입니다.

 

이게 맞아?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서머타임 동안 사람들이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이로 인해 레저와 취미 산업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뭐, 에너지를 아끼고 소비도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긴 했지만 시간이 100년 가까이 흐른 오늘날에는 '서머타임으로 에너지를 아껴면 얼마나 아끼고, 사람들이 돈을 더 쓰면 얼마나 더 쓰냐'하는 반박도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서머타임은 에너지 절약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건강이나 생체 리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폐지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서머타임 체크 필수

자, 이제 본론입니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형님들이라면, 서머타임이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을 꼭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미국 주식 시장의 개장과 마감 시간이 한국 기준으로 1시간 당겨지거나 늦춰지기 때문인데요.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미국 주식 시장의 개장과 마감 시간이 한국 기준으로 1시간 당겨지거나 늦춰집니다. 서머타임 풀린 거 모르고 11월 1일에 10시반에 단타치러 갔다가 장 안열리면 1시간 더 멀뚱멀뚱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구분	서머타임 미적용 (11월~3월)	서머타임 적용 (3월~11월)
개장 시간	오후 11시 30분	오후 10시 30분
마감 시간	오전 6시	오전 5시

정리해볼까요?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한국 기준으로 오후 10시 30분에 미국 주식 거래가 시작됩니다. 3월 첫 거래일이 되면 "이거 뭐야, 1시간 빨라졌네?" 하면서 빠르게 준비해야 합니다. 반대로 11월 첫 거래일에 서머타임이 끝나면, 거래 가능 시간이 오후 11시 30분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좀 여유롭네?" 하시겠지만, 반대로 늦은 시간이라 피곤하긴 하겠죠.

 

또한, 경제 지표 발표 시간도 한국 기준으로 1시간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발표 일정에 따른 투자 전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서머타임이 시행되고 해제되는 3월과 11월 첫 거래일에는 혼란스럽지 않도록 미리 알람 설정 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머타임은 미국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유럽도 적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변동성 매매를 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시장의 개장 시간도 정확히 파악해서 전략을 세우시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서머타임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저도 쓰면서 서머타임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하트 한방과 많은 공유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