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은 디플레이션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이더를 "울트라 사운드 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울트라 사운드 머니란 무엇일까요?
울트라 사운드 머니(Ultra Sound Money)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이 울트라 사운드 머니로 불리게 된 사건인 1) 머지 업그레이드와 2) 사운드 머니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머지와 이더리움 디플레이션
이더리움은 출시 이래로 작업 증명을 사용했으며, 당시에는 매일 상당한 수량의 이더리움이 새롭게 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머지 업데이트 이후 지분 증명으로 전환되며 더이상 채굴자 블록 보상이 발행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머지 업데이트 전에는 기존의 채굴자 보상은 약 14,500 ETH 정도였으나, 업데이트 후에는 하루 추가 발행량이 1,500 ETH 정도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작업 증과 지분 증명에 대한 보상 체계를 하나의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합의 메커니즘 | 신규 이더리움 유통량 구성 요소 |
---|---|
작업 증명 (PoW) | (1) 채굴자 블록 보상 + (2) 지분 증명 스테이커를 위한 보상 - (3) EIP-1559에서 소각된 ETH |
지분 증명 (PoS) | (2) 지분 증명 스테이커에 대한 보상 - (3) EIP-1559에서 소각된 ETH |
이와 더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가상자산 생태계의 중심이 되면서 네트워크 사용자 수와 트랜잭션이 증가하며 소각되는 이더리움의 양이 스테이킹 보상으로 제공되는 이더리움보다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은 전체 유통량이 감소하는 디플레이션 상태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시간이 지나며 가치와 구매력이 상승하는 울트라 사운드 머니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울트라 사운드 머니란 무엇인가요?
사운드 머니(Sound Money)란 시간이 지나도 해당 화폐의 구매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운드 머니로는 금과 비트코인이 있으며, 그 반대편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력이 하락하는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 화폐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울트라 사운드 머니란 무엇일까요? 울트라 사운드 머니란 구매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동시에 가치가 상승하는 디플레이션 화폐를 의미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이더리움은 머지 이벤트를 통해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합의 메커니즘이 변경된 이후 전체 유통량이 감소하는 디플레이션 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더리움의 사용처가 늘면서 이더리움의 가치와 구매력은 더 커져갔습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이더를 구매력이 유지되며 가치가 상승하는 울트라 사운드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BNB와 울트라 사운드 머니
많은 이들이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의 BNB 코인 또한 울트라 사운드 머니라 일컫고 있습니다. 이는 BNB의 전체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위임 지분 증명 및 트랜잭션 소각 시스템을 통해 전체 BNB 유통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더리움은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디플레이션 상태의 울트라 사운드 머니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중심에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더리움이 사용되고 소각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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