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USDT는 현재 크립토 생태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과 유동성을 자랑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유독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 바로 '규제 장벽'과 'USDC' 때문이었다.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 기업도 아닌 홍콩의 한 기업이 달러 패권을 가져가는 게 좋게 보일리 없었을 것이다.
그런 테더가 이제 미국 규제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미국에 상당한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미국 의회과 협력하여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조만간, USDT+AMERICA 조합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될지도?
테더가 미국에 진출하게 되면 현재 미국 1위 스테이블코인인 서클의 USDC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요즘, 바이낸스를 비롯한 다수의 DEX가 USDC를 많이 미는 입장인데... 이렇게 되면 또 다시 USDT쪽으로도 선호도가 높아질 듯 하다.
테더가 이렇게 고개 숙이고 들어와주는 게 미국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딜은 아닌게, 테더는 이미 미국 국채 큰손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여튼, 테더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하면 스테이블코인 섹터 경쟁도 더욱 다이나믹해질 듯하다. 아마도, 에테나의 USDe 같은 스마트 스테이블코인으로 런칭하지 싶은데, 이렇게 되면 크립토 매스어답션도 결국 스테이블코인 쪽에서 먼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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