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심리와 사이클이란 무엇인가요?

금융 시장에는 소위 "심리적 시장 사이클"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인 감정이 사이클을 그리며 순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격이 상승하면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많은 이들이 "절망"하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상승장"과 "하락장"에 대한 감정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집단적인 시장 심리가 형성됩니다.

시장 심리와 사이클 설명

시장 심리는 금융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개별적인 감정으로 구성되며, 결론적으로는 이들 감정의 평균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지배적인 시장 심리가 계속되는 법은 없으며 이는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이러한 시장 심리와 더불어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심리와 사이클

📈 상승 추세에서의 시장 심리

상승 추세인 경우 낙관주의, 믿음, 탐욕의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감정과 가격은 상호작용하기 마련인데요.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더 긍정적인 심리를 갖게 되고, 이는 더 많은 매수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나친 탐욕과 믿음이 이어질 경우 거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며 시장의 실제 가치를 무시하고 매수세에 힘입어 자산을 과도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승 추세의 끄트머리에서는 자산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 횡보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횡보 없이 고점에서 바로 큰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하락 추세에서의 시장 심리

상승 추세에서 하락 추세로의 반전이 진행되더라도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아직 상승 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안일한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면 시장 심리는 부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투자자들은 불안, 부정감, 공포감을 느끼게될 수 있습니다.

 

불안이 시작되면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의 원인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이는 곧 부정의 단계로 이어집니다. 이 단계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매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나 "곧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에 휘말리며 손실이 발생한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가격이 더 떨어지면 매도세가 더욱 강력해집니다. 이 시점에서 공포와 지배적이 되며, 이를 "항복" 단계라고 부릅니다. 이때 보유자들은 포기하고 바닥에 가까운 가격에 자산을 매도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고 시장이 안정화되면 하락 추세가 멈추게 되며, 시장은 희망과 낙관적인 분위기가 다시 형성되기 전에 횡보 기간인 축적 단계를 경험합니다.

시장 심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투자자들은 시장 심리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보다 유리한 시점에 포지션을 진입하고 청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순간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어 시장이 매우 침체되어 있을 때입니다. 반대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행복감을 느끼고 확신하는 경우입니다.

 

시장심리 이론을 이해하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심리 사이클의 여러 단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장의 심리를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패닉(가격 하락)이 있을 때 매수하고 탐욕(가격 상승)이 있을 때 매도하는 전략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최적의 시점을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지 구간이 유지되지 않고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장 심리를 활용하되 언제나 자신만의 트레이딩 위험 관리 전략을 준비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미리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인지적 편향에 대하여

인지적 편향은 우리가 종종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사고 패턴입니다. 몇 가지 일반적인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1. 확증 편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을 확증하는 정보를 과대평가하고 이에 반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강세장에 있는 투자자는 긍정적인 뉴스에만 주목하고, 나쁜 뉴스나 시장 추세가 반전될 수 있는 시그널들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2. 손실 회피: 손실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손실의 고통은 이익의 기쁨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로 인해 트레이더는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시장 변동이 큰 기간 동안 패닉셀을 할 수 있습니다.
3. 엔다우먼트 효과: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자기가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과대평가하는 경향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가장 가치있다고 강력하게 믿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지적 편향들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객관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에 앞서 자신의 편향을 정확히 인지할 줄 아는 메타인지는 투자자 및 트레이더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입니다.

마치며

시장 심리와 개인 투자자의 심리는 모두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리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과거의 금융 사태와 거품들은 심리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줍니다. 네덜란드 튤립 광풍과 닷컴 버블 같은 사례에서는 집단적인 열광과 과도한 낙관주의가 과도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후에는 엄청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감정적인 측면을 파악하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경험을 통해 배우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는 향후 성공적인 투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