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펑크입니다. 오늘은 스킨 인 더 게임이라는 용어의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문으로 표기하면 'Skin in the Game'인데요. 의미가 알쏭달쏭하죠. 과연 어떤 뜻일까요?
스킨 인 더 게임 뜻
스킨 인 더 게임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업계 고위급 내부자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기 위해 자신들의 자금을 사용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유명해진 문구입니다. 사업, 금융, 정치 분야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문구인데요.
스킨 인 더 게임이 묘사하는 상황은 회사의 소유주, 임원, 직원들이 회사 주식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경영진이 회사의 이해 관계에 깊게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상황인데요. 참고로,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이러한 내부 소유권이나 증권 거래를 외부 일반인들에게 공표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킨(skin)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피부의 의미가 아니라, 관련 인물 또는 자금을 의미하며, 게임(game)은 이러한 상황을 은유적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즉, '회사의 중요 인물들이 투자에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스킨 인 더 게임은 잘못된 상황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 임원이나 중역이 주식을 보유하거나 이로 보상을 받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기업 이해 관계자들이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믿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은행과 금융 기관은 기업 소속 직원들이 자사주를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이벤트 또는 행사가 일어나기 전에, 주식을 미리 구매해 차익을 남기는 등의 프론트러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킨 인 더 게임의 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스킨 인 더 게임의 좋은 예시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는 2019년 12월 기준 자사주를 3,4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킨 인 더 게임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그만큼 테슬라의 미래 성장에 자신과 믿음이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스킨 인 더 게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스킨 인 더 게임은 기업의 소유주, 임원, 직원 등이 자사주를 상당 수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이를 해당 기업이 향후 성장에 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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