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펑크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연준에서 발행하는 베이지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베이지북(Beige Book)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발행하는 보고서로,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논평을 담은 것입니다. 이러한 베이지북은 연 8회에 걸쳐 발행되며, 각종 경제 정책 결정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베이지북에는 12개 연방의 지역 기업 활동, 고용 및 고용 여건 등의 국가 경제 여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 환율과 같은 경제 요인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베이지 북에 대한 이해 📔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지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역 경제 리더, 경제학자, 지역 은행 및 기타 시장 참여자, 기여자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각 연방의 경제 현황 보고서입니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2주 전에 발행되는데요. 보고서의 표지가 베이지 색이어서 이를 베이지북이라고 합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베이지북을 기반으로하여 각종 통화 정책과 목표 금리를 설정합니다.
즉, 베이지북이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만나서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각 연방의 지역 경제 상황을 정리해서 준비한 개괄적인 보고서입니다.
그린북과 블루북 📗📘
위원회는 회의 시작 전 베이지북 뿐만 아니라 그린북, 블루북도 출간합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베이지북과 그린북, 블루북의 차이점은 보고서의 주제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의 공개 유무입니다. 세 가지 보고서 중에서 유일하게 베이지북만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이사회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베이지북 또한 1970년대에 처음 편찬된 후, 1985년까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는 보고서 색이 베이지색이 아닌 빨간 색이어서 레드북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린 북 📗
그렇다면 그린북은 무엇일까요? 그린북은 '현재 경제 및 금융 조건'을 다루며, 미국과 국제 경제에 대한 개괄 및 최근 개발 사항 등을 다룹니다. 이는 회의 일주일 전에 발간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고서의 표지가 초록색입니다.
블루 북 📘
블루북은 옅은 청색이며, 통화 정책 대안을 다룹니다. 이는 이사회가 회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회의 일주일 전, 일반적으로 그린북 출간 다음 날에 전달됩니다.
마치며
베이지북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각 연방의 지역 경제 상황을 개괄적으로 정리해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베이지 색 표지를 갖고 있는 보고서입니다.
연준은 이를 바탕으로 각종 통화 정책과 금리 등을 결정합니다. 즉, 베이지북이란 향후 연준의 의사 결정 방향을 점쳐볼 수 있는 보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그린 북은 미국 및 국제 경제를, 블루 북은 구체적인 통화 정책을 다루며, 이는 보다 중대한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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